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원 유임
53명, 신임경영리더 승진 인사


CJ그룹은 27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원을 유임하고 53명의 신임임원(경영리더)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31·사진) CJ제일제당 부장은 CJ제일제당 소속 신임임원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선호 리더는 지난 1월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으로 복귀한 후 올해 9월 ‘비비고’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간 글로벌 마케팅 계약 체결을 주도하며 활동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CJ가 사장, 총괄부사장, 부사장, 부사장대우, 상무, 상무대우인 임원직제를 단일직급으로 통합한 신임 경영리더에는 53명의 승진자가 이름을 올렸다. 2020년 19명, 2021년 38명 대비 대폭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라고 CJ그룹은 설명했다.

1980년 이후 출생자는 30대 임원 4명을 비롯해 8명(15%)이 포함됐다. 여성 신임임원들도 약진했다. 역대 최다인 11명(21%)의 여성이 신임임원이 됐다. 신유진(38)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GSP리더, 구동인(38) CJ제일제당 미래경영연구원 부장, 황혜정(48) 콘텐츠·마케팅 리더가 포함됐다.

지난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 ENM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모두 새로 선임됐던 만큼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사장단은 모두 유임됐다. CJ그룹은 리더십 안정과 함께 경영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 이사 전원을 유임시켰다고 말했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공격적 인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신임 임원 승진자를 큰 폭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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