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용산구청장

올해 4분기 공약이행률 85%
여성·아동·고령친화도시 박차


“내년도 구 예산이 역대 최고치인 5759억 원입니다. 복지는 물론 교육, 문화관광, 환경, 보건, 예비비 등 모든 분야에서 증액이 이뤄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민선 7기 공약을 모두 마무리하고 불가역적 용산 발전의 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임기 6개월여를 남긴 성장현(사진) 용산구청장은 최근 올해 4분기 공약 이행률을 살폈다. 84.9%로 전체 77개 사업 중 62개 사업을 끝냈고, 11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미 완료된 사업은 용산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지정, 장애인 자립·돌봄 지원, 꿈나무종합타운 프로그램 확대, 청년 네트워크 운영, 방과 후 학교 내실화, 용산파크자이 주변과 용문동 38번지 일대 도로 확장 등이다. 성 구청장은 28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달라져 취소된 4개 사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임기 중에 달성할 수 있다”며 “공약이 아니더라도 꼭 필요한 사업들은 임기 중에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해 구 주요 역점사업으로는 용산역사박물관 개관,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 메타버스 용산공예관 설립, 여성·아동·고령친화도시 조성, 보훈회관 건립, 500억 원 규모 용산사랑상품권 발행,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 개발, 용산역∼드래곤시티 호텔 간 보행브리지 설치, 해방촌 공영주차장 입체화 건설 등이 있다.

용산역사박물관은 내년 3월 개관한다. 구는 2018년 건립계획 수립 후 임시수장고 설치, 박물관 자료 공개 구매,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옛 철도병원 건물 리노베이션 공사 등의 절차를 이어왔다. 시설 개관에 맞춰 주 1∼2회씩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마트도시는 구가 올해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다. 성 구청장은 “새해에는 스마트도시 정책학교 운영, 구민 아이디어 공모전, 대외기관 공모사업 참여, 직원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등을 통해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여성·아동·고령친화도시 조성에도 힘쓴다. 성 구청장은 “올해 용산구가 여성가족부, 유니세프, 세계보건기구(WHO) 등으로부터 각각 여성·아동·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보훈회관은 보광로60길 14-9(이태원동)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109㎡ 규모로 조성된다.

성 구청장은 “일 잘했던 구청장, 용산 발전을 가장 크게 견인했던 구청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임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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