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미 본부장
박영미 본부장
고금란 본부장
고금란 본부장
조직개편·임원인사

영업조직 3단계→2단계 슬림화


하나은행이 영업조직을 슬림화하고 여성 리더들을 전진 배치하는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28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조직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혁신 본부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2022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현재 16그룹, 21본부·단, 60섹션으로 나뉘어 있는 조직을 13그룹, 26본부·단, 55섹션으로 슬림화했다. 영업 역량을 집중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그룹’을 신설했다. 기존 국내영업조직의 영업본부는 폐지했다. 이에 따라 영업조직은 기존 3단계(콜라보그룹-영업본부-지역영업그룹)에서 2단계(콜라보그룹-영업그룹)로 축소됐다.

반대로, 자산관리그룹은 확대 개편했다. 은행의 핵심 사업인 자산관리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WM(자산관리) 본부와 연금사업본부, 신탁사업본부, 투자상품본부 등 네 개의 본부로 구성했다. 디지털 리테일그룹 내에는 ‘DT(Digital Transformation) 혁신본부’를 신설해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이는 강점 사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은행의 핵심전략 과제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자산관리 전문 인력을 강화함으로써 손님 중심의 미래형 자산관리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브랜드본부 내 홍보섹션에서 ‘브랜드전략섹션’을 별도로 분리, 운영함으로써 조직 운영을 보다 전문화했다.

여성 리더를 전면에 배치하는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최근 1기 수료자를 배출한 하나금융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출신 여성 인재 풀을 활용했다. 이 중 박영미(49) 삼선교지점 허브장을 손님행복본부장, 고금란(46) 기관사업섹션 부장을 영업지원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로써 하나은행 여성 본부장은 모두 5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이번 임원 인사의 특징으로 △여성인재 중용 △혁신 마인드를 갖춘 젊은 리더 전진 배치 △성과 기반을 꼽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업무 전문성, 디지털 역량과 소통능력을 고려했고 경력과 역량뿐 아니라 성장 기회까지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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