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로 몸살 앓는 주택밀집지역…대형화재 우려

서울 금천구는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흥1동·독산3동 등 주택밀집지역 2곳에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곳은 시흥1동 865-9 일대와 독산3동 992-41 일대로, 두 곳 모두 노후주택이 촘촘히 밀집해 있어 주차환경개선이 시급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골목 곳곳에 불법주차된 차량 때문에 긴급차량 진입이 어려워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다.

시흥1동 소규모 공영주차장은 부지면적 306㎡·총 10면 규모이고, 독산3동 소규모 공영주차장은 부지면적 430㎡·18면 규모다. 구는 두 주차장을 구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2022년 1월부터 거주자우선주차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택지역 주민생활 환경개선을 위한 주차장 확충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는 독산2동 마을공원 부지를 활용해 지하 2층 10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또 대규모 부지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는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연차별로 보급해나갈 계획이다. 유성훈(사진) 금천구청장은 “공영주차장 건설과 함께 기존에 확보된 공공·민간 주차장을 개방하고, 공유사업을 추진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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