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택소노미, 원전 포함해야”
환경부에 요청 보고서 제출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K-택소노미·taxonomy)’에 원전을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수원은 “원전은 탄소중립 및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수단이며, 재생에너지의 한계와 불확실성을 완화해 주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K-택소노미에는 원전 배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영석(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안) 검토의견’에 따르면, 한수원은 K-택소노미에 원전 포함이 필요한 9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한 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한수원은 우선 원전이 전주기 탄소배출이 매우 적은 초저탄소 전원이라는 점을 들었다. 전력 1㎾h 당 12g으로 풍력(11∼12g)과 함께 온실가스를 배출량이 가장 적다.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로 거론되는 태양광은 27∼48g을, LNG는 무려 490g을 배출한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한수원은 아울러 발전시설 점유 면적이 작아 산림, 경작지 등 환경보존에 유리하고 특히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체코나 폴란드 원전 수주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전 배제 시 재원조달 측면에서 경쟁국에 비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지적됐다.
이와 함께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지난 4월 ‘녹색산업 현황 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에서 원자력에너지를 녹색산업에 포함한 내용, 주요국이 택소노미나 청정에너지 기준에 원전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근거로 다뤘다. 택소노미는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활동을 분류한 목록이다. 내달 초 공개되는 유럽연합(EU)의 택소노미에도 원전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환경부에 요청 보고서 제출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K-택소노미·taxonomy)’에 원전을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수원은 “원전은 탄소중립 및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수단이며, 재생에너지의 한계와 불확실성을 완화해 주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K-택소노미에는 원전 배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영석(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안) 검토의견’에 따르면, 한수원은 K-택소노미에 원전 포함이 필요한 9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한 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한수원은 우선 원전이 전주기 탄소배출이 매우 적은 초저탄소 전원이라는 점을 들었다. 전력 1㎾h 당 12g으로 풍력(11∼12g)과 함께 온실가스를 배출량이 가장 적다.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로 거론되는 태양광은 27∼48g을, LNG는 무려 490g을 배출한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한수원은 아울러 발전시설 점유 면적이 작아 산림, 경작지 등 환경보존에 유리하고 특히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체코나 폴란드 원전 수주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전 배제 시 재원조달 측면에서 경쟁국에 비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지적됐다.
이와 함께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지난 4월 ‘녹색산업 현황 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에서 원자력에너지를 녹색산업에 포함한 내용, 주요국이 택소노미나 청정에너지 기준에 원전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근거로 다뤘다. 택소노미는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활동을 분류한 목록이다. 내달 초 공개되는 유럽연합(EU)의 택소노미에도 원전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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