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는 올해 174면의 공유주차장을 추가 확보해 주민들에게 제공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에서 추진해온 주차장 공유사업은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개방 ▲담장 허물기 ▲거주자 우선 주차 공유 등이다.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사용하지 않는 나대지 또는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조성해 1년 동안 구민에게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제공한다. 주차장 조성비용은 전액 구에서 부담하며 부지소유자는 월 5만 원의 주차요금을 전액 수령하거나 재산세를 면제받는 방법 중 택일해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인근 공공시설이나 대형건축물의 부설주차장 중 여유 주차면을 개방해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하는 부설주차장 개방사업도 추진 중이다. 개방에 참여하는 건물소유주에게는 주차장 도색, 차단기·CCTV 설치 등 최대 2200만 원 상당의 시설개선을 지원하며 전일 개방 기준 면당 5만 원의 주차수익금 전액을 지급한다. 교통유발금을 납부하는 건물의 경우 최대 5%까지 감면혜택을 주는 등 공유참여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담장 허물기 주차장 조성사업은 개인소유주택의 담장·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으로, 구에서 공사를 대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참여자는 주차장 1면 기준 900만 원, 이후 매 1면 추가 시 150만 원씩, 최대 28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또 주차공유 앱 업체(모두의 주차장)와 협약을 통해 유휴 주차공간을 여러 사람이 나눠쓰는 거주자 우선 주차 공유사업도 추진 중이다. 거주자 우선 주차장 배정자는 모두의 주차장 앱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의 주차장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이를 이용해 불법주차단속 부담을 덜고 유휴시간 주차가 가능하다.
구는 스타시티몰·더클래식 500·국립정신건강센터 등 36곳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부설주차장 개방협약을 이끌어냈고, 올해에만 부설주차장 133면과 자투리땅 4면, 담장허물기 주차장 37면을 확보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내 주차난 해소에 보탬이 되는 주차장 공유사업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