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금융당국과 은행들의 돈줄 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에도 ‘대출 한파(寒波)’가 예상된다. 신용대출 금리가 연 6.0%를 돌파하는가 하면 변동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82.3%로 최고 수준에 도달해 금리 상승기를 맞아 상환 위험도 커질 전망이다. 3일 은행연합회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시 기준 국내 시중은행의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최고 연 6.0%를 기록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연합회가 공시한 시중은행의 지난해 12월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보면, 하나은행의 대출금리가 연 6.0%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4.61%)과 신한은행(4.4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대출금리 상승에도 변동금리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가계대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규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는 17.7%에 불과했고, 변동금리 비율 82.3%는 2014년 1월(85.5%) 이후 7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관련기사

임대환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