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점

“대한민국 전체 아우르는 정치
국민 하나로 모으는 노력해야”


오피니언 리더들은 ‘새 정부가 추구해야 할 대한민국 핵심 목표’로 ‘글로벌 선도국가’를 꼽았으며,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는 ‘경제 활성화’를 선택하는 등 성장에 방점을 뒀다.

3일 문화일보가 새해를 맞아 오피니언 리더 108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새 정부가 추구해야 할 대한민국의 핵심 국가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글로벌 선도국가’라는 응답이 56.5%로 가장 많았고, ‘과학기술 중심국가’(21.3%), ‘보편적 복지국가’(15.7%)가 그 뒤를 이었다. ‘기후변화 중심국가’·‘젠더 평등 국가’를 꼽은 응답은 각각 2.8%였다.

‘새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경제 활성화’가 36.1%로 가장 많았고 ‘정치 및 정부 개혁’은 24.1%, ‘사회 불평등 및 양극화 해소’는 21.3%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을 꼽은 전문가는 6.5%였으며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은 5.5%, ‘코로나 극복’은 4.6%, ‘노동 및 연금개혁’은 1.9%였다. ‘복지 강화’를 답한 전문가는 없었다.

오피니언 리더들은 분야를 막론하고 새 정부를 향한 당부로 ‘국민 대통합’을 가장 많이 거론했다. 한 사회분야 전문가는 “차기 정부는 네 편, 내 편 가르지 말고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르는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사회분야 전문가도 “차기 정부는 현 정부에 의해 극심하게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 심화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는 등 양극화 해소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위해 부동산, 일자리, 결혼, 출산 등에 대한 구체적 정책을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높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와 정치 보복 금지 등도 차기 정부의 과제로 언급했다.

정철순·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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