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체니 공화당 의원 밝혀
“최소 2차례 요청… 증언 확보”
“심각한 직무유기” 트럼프 질타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오는 6일 미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1주년을 앞두고 당시 사건을 조사 중인 하원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리즈 체니(공화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적어도 두 차례 그에게 폭력사태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는 ‘직접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체니 의원은 사태를 수수방관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이보다 더 심각한 직무유기는 없다. 그는 다시는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2일 ABC, CNN 등에 따르면 체니 의원은 이날 ABC뉴스의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그(트럼프 전 대통령)는 역대 대통령 중 누구도 넘지 못한 선을 넘었다”며 “대통령이 군중에게 멈추라고 말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정부부처를 방어하는 것을 거부한다면 누구도 대통령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6 의사당 난입 당시 집무실 옆 식당에서 TV로 지켜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백악관 전 선임고문의 폭력사태 저지 요청에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체니 의원은 “트럼프는 시위대에게 ‘집에 가라’고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보다 더 심각한 직무유기를 상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공화당 내 대표적 트럼프 반대론자인 체니 의원은 2024년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미래 대통령 집무실에 적합하지 않으며 다시는 집무실 근처에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은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헌법에 충실할 수 있고, 트럼프에게 충성할 수도 있지만 둘 다 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위원장을 맡은 베니 톰슨(민주당) 의원도 이날 CNN에 출연해 “당시 백악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무엇인가를 하라고 지시받았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톰슨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1·6 의사당 난입 당일 운영했던 워싱턴DC 윌러드 호텔의 ‘워룸(전쟁상황실)’에 대해서도 목격자 증언과 관련 문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소 2차례 요청… 증언 확보”
“심각한 직무유기” 트럼프 질타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오는 6일 미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1주년을 앞두고 당시 사건을 조사 중인 하원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리즈 체니(공화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적어도 두 차례 그에게 폭력사태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는 ‘직접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체니 의원은 사태를 수수방관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이보다 더 심각한 직무유기는 없다. 그는 다시는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2일 ABC, CNN 등에 따르면 체니 의원은 이날 ABC뉴스의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그(트럼프 전 대통령)는 역대 대통령 중 누구도 넘지 못한 선을 넘었다”며 “대통령이 군중에게 멈추라고 말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정부부처를 방어하는 것을 거부한다면 누구도 대통령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6 의사당 난입 당시 집무실 옆 식당에서 TV로 지켜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백악관 전 선임고문의 폭력사태 저지 요청에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체니 의원은 “트럼프는 시위대에게 ‘집에 가라’고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보다 더 심각한 직무유기를 상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공화당 내 대표적 트럼프 반대론자인 체니 의원은 2024년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미래 대통령 집무실에 적합하지 않으며 다시는 집무실 근처에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은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헌법에 충실할 수 있고, 트럼프에게 충성할 수도 있지만 둘 다 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위원장을 맡은 베니 톰슨(민주당) 의원도 이날 CNN에 출연해 “당시 백악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무엇인가를 하라고 지시받았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톰슨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1·6 의사당 난입 당일 운영했던 워싱턴DC 윌러드 호텔의 ‘워룸(전쟁상황실)’에 대해서도 목격자 증언과 관련 문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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