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신원’ 폐간 나흘만에
6개월만에 3곳… 수난시대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핑궈르바오와 리창신원(立場新聞·영문명 스탠드뉴스)에 이어 또 하나의 홍콩 민주 진영 매체 시티즌뉴스(중新聞)가 2일 폐간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창간한 온라인 매체 시티즌뉴스는 이날 밤 홈페이지를 통해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오는 4일부터 운영 중단을 선언한다”며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사랑을 마음에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시티즌뉴스는 “위기의 시기에 우리는 배에 탄 모든 이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안타깝게도 지난 2년간 홍콩 사회의 격변과 미디어 환경의 악화로 이 작은 배는 강한 바람과 파도를 만나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토로했다. 시티즌뉴스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작은 발걸음을 내디디면서 작은 걸음이 언론 자유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되기를 바랐다”고 회고했다.
시티즌뉴스의 폐간 발표는 리창신원이 폐간한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앞서 리창신원은 지난해 12월 29일 홍콩 경찰 내 국가보안법 담당부서인 국가안전처가 사옥과 임원진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전·현직 편집국장 등 7명을 체포한 뒤 자산을 동결하자 바로 폐간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24일 핑궈르바오를 시작으로 6개월여 만에 홍콩 민주 진영 매체 3곳이 폐간하게 됐다.
핑궈르바오도 당국의 압수수색과 임직원 체포, 자산동결 끝에 26년 역사를 마감했다. 폐간 후에도 지난해 12월 26일 수감 중인 지미 라이(黎智英) 창업자를 비롯한 신문사 임원 6명이 선동적 출판물 발행 혐의로 추가 기소되는 등 수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6개월만에 3곳… 수난시대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핑궈르바오와 리창신원(立場新聞·영문명 스탠드뉴스)에 이어 또 하나의 홍콩 민주 진영 매체 시티즌뉴스(중新聞)가 2일 폐간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창간한 온라인 매체 시티즌뉴스는 이날 밤 홈페이지를 통해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오는 4일부터 운영 중단을 선언한다”며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사랑을 마음에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시티즌뉴스는 “위기의 시기에 우리는 배에 탄 모든 이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안타깝게도 지난 2년간 홍콩 사회의 격변과 미디어 환경의 악화로 이 작은 배는 강한 바람과 파도를 만나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토로했다. 시티즌뉴스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작은 발걸음을 내디디면서 작은 걸음이 언론 자유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되기를 바랐다”고 회고했다.
시티즌뉴스의 폐간 발표는 리창신원이 폐간한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앞서 리창신원은 지난해 12월 29일 홍콩 경찰 내 국가보안법 담당부서인 국가안전처가 사옥과 임원진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전·현직 편집국장 등 7명을 체포한 뒤 자산을 동결하자 바로 폐간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24일 핑궈르바오를 시작으로 6개월여 만에 홍콩 민주 진영 매체 3곳이 폐간하게 됐다.
핑궈르바오도 당국의 압수수색과 임직원 체포, 자산동결 끝에 26년 역사를 마감했다. 폐간 후에도 지난해 12월 26일 수감 중인 지미 라이(黎智英) 창업자를 비롯한 신문사 임원 6명이 선동적 출판물 발행 혐의로 추가 기소되는 등 수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