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플랫폼 사업 등 확대”
LG화학 “고객, 우리사업 나침반”
정보통신업계 수장들이 신년사에서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그룹 계열사들도 고객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구현모 KT 대표는 3일 온라인 신년식에서 “비즈니스모델 중심의 사업구조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고객에게 인정받는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안정’ ‘고객’ ‘성장’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지난해 발생한 유·무선 통신 장애와 관련해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며, 안전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는 ‘빼어남’에 집착하라”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기했다. 플랫폼 및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도 예고했다. 황 사장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플랫폼 사업으로 성장시키면 미래 성장 사업이 될 수 있다”며 “헬스·펫 등 영역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올해를 ‘고객의 해’로 선포했다. 신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우리 사업의 나침반이자 본질은 바로 고객”이라며 고객 가치 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해 △경영환경 불확실성 대비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지속가능성 중심 전환 △고객가치 혁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임직원이 출근하고 싶은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도록 더욱 힘써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춰 자율 근무, 수평·긍정 문화 등 ‘행복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도 “고객가치 기반으로 삶의 혁신과 LG디스플레이의 재도약을 이뤄 가자”고 강조했다.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더욱 높여, 2022년을 ‘더 큰 수확(Big Reap)’으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까지 CEO가 신년사를 전달하는 시무식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최우수 성과 사원이 그룹을 대표해 신년사를 발표하는 새로운 문화를 선보였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제인 코오롱글로벌 신임 상무보는 “성장의 결실을 사회에 환원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이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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