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2차로→4차로 확장, 보행로에 LED 조명 설치

서울 동작구는 ‘신상도지하차도’(사진) 확장 이후 차량 통행속도가 2배 이상으로 빨라졌다고 3일 밝혔다.

상도동 국사봉 터널과 한강대교 북단을 연결하는 신상도지하차도는 왕복 2차선 도로로, 고질적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출퇴근 시간대 이 구간 평균 차량 통행속도는 약 시속 11.2㎞에 불과했다.

이 지하차도는 지난 2007년 확장공사가 시작됐지만 오랜 기간 진척되지 않다가 201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재개해 지난해 12월 24일 재개통했다. 도로 폭을 왕복 4차로로 넓혔고, 폭 1.7m의 보행로를 설치했으며 보도와 차도 사이에 매연과 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투명방음벽을 세웠다. 또 보행로에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주민들이 오갈 수 있게 했다.

지하차도 확장공사 후 출퇴근 시간대 평균 차량 통행속도가 시속 24.7㎞로 2배로 빨라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신상도지하차도 확장은 동작구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에 힘써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과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 명소화 등 미래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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