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3일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기보 본연의 역할을 더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는 비대면·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 했고,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 중립은 시대적 과제로 떠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보는 올해 ▲혁신성장산업 중심 기술보증 확대 공급 ▲연구·개발(R&D) 및 지식재산권(IP) 사업화 지원 ▲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그램 강화 ▲탄소가치 평가 기반의 기후대응보증 지원 ▲소셜벤처기업 우대 지원 프로그램 확충 등 기업과 함께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 구축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며 기보의 가치가 대외적으로 입증됐다며, 올해는 더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보는 기술평가와 보증심사 등 업무 전반에 걸친 투명한 프로세스 구축, 청렴 교육 강화 및 감사시스템 개선 등 반부패 활동 강화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근홍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