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박영수 기자

“산업 대전환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문제 해결 역량 키워야 합니다.”

최평규 SNT그룹 회장은 3일 ‘2022년 신년사’에서 “기업도 생로병사의 운명을 가진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라며 “기업의 역사가 증명하듯 산업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은 사라지거나, 미국·유럽처럼 지배구조가 진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금껏 살아남은 기업들조차 기후변화 속 산업 대전환기의 거센 파고를 견디며 사업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라며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문제해결역량’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 회장은 “ESG 경영의 확산은 살아남은 기업들을 고객·사원·주주·협력사·지역공동체 등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시스템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SNT가 추구해온 핵심가치인 ‘경영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업’과 방향이 같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올 한 해도 ‘우직하게 실천하면 큰 성과를 거둔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으로 문제 해결 역량을 더 키워 다 함께 산업 대전환기의 복합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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