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10연속 무승에서 벗어나
호날두, 공격포인트 없이 침묵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정규리그 올드 트래퍼드 원정에서 41년 11개월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울버햄프턴은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눌렀다. 울버햄프턴이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 이긴 건 198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울버햄프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 10연속 무승(3무 7패)에서 벗어났다.
울버햄프턴의 중앙 미드필더 주앙 무티뉴가 후반 37분 선제 결승득점을 터트렸다. 무티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아크 정면에서 잡은 뒤 오른발로 중거리 슛, 골대 왼쪽 아래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무티뉴의 올 시즌 1호 골. 무티뉴는 2018년 울버햄프턴 입단 후 4시즌 동안 1득점씩을 남겼는데, 4골 모두 박스 밖에서 날린 중거리 슛이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탓에 결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남기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울버햄프턴은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유지, 8승 4무 7패(승점 28)가 돼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행진에 제동이 걸렸고 9승 4무 6패(승점 31)로 7위에 자리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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