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중도층 표심 집중

안철수(사진)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르면 오는 7일 충청도를 찾아 중원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안 후보는 보수 유권자층 공략에 주력했던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와 달리 이번 대선에서는 2030 청년층과 중도층에 집중하면서 보수 노인층을 아우르는 선거 전략을 펴는 모습이다.

4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 안 후보는 대전시를 종착지로 하는 충청 순회 일정을 이르면 오는 7일부터 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안 후보는 대한노인회 회관을 찾아 “코로나19 때문에 가장 고통을 받고 힘든 분들이 바로 어르신 세대 분 아니시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 손주 돌봄수당 신설 등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전날(3일) 대구를 찾은 데 이은 이날 방문을 두고 주로 대구·경북(TK) 지역의 60대 이상 보수 유권자를 기반으로 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층을 파고드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윤 후보가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젊은층 공략에도 집중해 왔다. 특히 충청은 윤 후보가 정치권 입문부터 이른바 대망론을 띄워 왔던 곳이다. 안 후보는 중원 공략으로 ‘마의 10%’ 지지율을 넘어 15% 지지율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중원과 2030 청년층을 잡아야 전체적으로 지지층을 견인해낼 수 있다”며 “그에 맞춤형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서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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