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2차전지·수소 체제로 운영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가 될 ‘미래기술연구원’이 4일 출범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AI)과 2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등 3개 연구소 체제로 운영된다. 포스코그룹이 오는 3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앞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미래 성장동력 사업 육성을 위해 그룹 전반의 R&D 기반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사진) 회장, 김학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기술연구원’을 개원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룹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혁신적인 연구성과 창출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표 R&D 기관으로 도약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조만간 임명할 방침인데 외부 전문가 영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에 김주민 AI연구소장, 김필호 AI연구센터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장 등 외부 전문가를 발탁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미래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 수는 현재 170명 규모인데 우수 인재를 지속해서 영입할 것”이라며 “수도권에 연구단지 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시대로 바뀌는 경영환경 급변 상황과 차세대 기술 경쟁 흐름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AI연구소는 그룹 전반의 AI 기술 전략과 제조공정 등의 혁신 모델 수립 등을 주도한다. 2차전지소재연구소는 양·음극재, 리튬소재 분야 선행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맡는다.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는 수소 및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친환경 철강 공정과 수소 양산 체제 구축을 담당한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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