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을지로3가·신용산역의 ‘역명 병기’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지하철역 이름 옆이나 밑 괄호 안에 인근 기관이나 기업, 학교, 병원 등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대신 사용료를 받고 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한 뒤로부터는 역명 병기 추가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승객이 줄면서 재정난이 극심해지자, 공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역명 병기 사업을 다시 추진했다.
공사는 지난해 8월에도 을지로4가, 노원, 뚝섬, 역삼, 발산, 내방 등 8개 역을 대상으로 역병 병기 계약을 위한 공개 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을지로4가역은 ‘을지로4가(BC카드)’로, 역삼역은 ‘역삼(센터필드)’으로, 내방역은 ‘내방(유중아트센터)’으로 변경됐다.
공사 측은 역명 병기 사업으로 매년 약 25억 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사는 2020년 당기순손실이 1조1337억 원을 기록하는 등 재정적 위기를 견디고 있다. 지난해 1∼10월 당기순손실은 7907억 원에 달했다. 이 중 28.9%에 해당하는 2283억 원이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2020년 기준으로 1인당 수송 원가(2061원)가 2000원이 넘었지만, 무임수송 등을 반영하면 1인당 평균 운임은 954원이다”라며 “한 명이 지하철을 탈 때 약 1100원의 손해가 발생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권승현 기자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한 뒤로부터는 역명 병기 추가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승객이 줄면서 재정난이 극심해지자, 공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역명 병기 사업을 다시 추진했다.
공사는 지난해 8월에도 을지로4가, 노원, 뚝섬, 역삼, 발산, 내방 등 8개 역을 대상으로 역병 병기 계약을 위한 공개 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을지로4가역은 ‘을지로4가(BC카드)’로, 역삼역은 ‘역삼(센터필드)’으로, 내방역은 ‘내방(유중아트센터)’으로 변경됐다.
공사 측은 역명 병기 사업으로 매년 약 25억 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사는 2020년 당기순손실이 1조1337억 원을 기록하는 등 재정적 위기를 견디고 있다. 지난해 1∼10월 당기순손실은 7907억 원에 달했다. 이 중 28.9%에 해당하는 2283억 원이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2020년 기준으로 1인당 수송 원가(2061원)가 2000원이 넘었지만, 무임수송 등을 반영하면 1인당 평균 운임은 954원이다”라며 “한 명이 지하철을 탈 때 약 1100원의 손해가 발생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권승현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