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분야도 본부 단위로 별도로 꾸리고 임태희 전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이나 원희룡 전 정책총괄본부장이 담당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본부장은 본부 내에 홍보·직능·조직 등 약 3개 규모로 기존에 비해 대폭 축소된 선거기구를 이끌게 됐다. 기존 선대위에서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던 권 본부장은 비대한 규모에서 빚어진 비효율과 소통 부재에 문제의식을 가져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가 직접 선거운동의 키를 잡겠다고 나선 만큼 선거본부는 그의 의중대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권 본부장은 지난해 여름 당 대외협력위원장으로서 윤 후보 입당을 주도했다. 그는 서울법대 77학번으로 두 학번 아래인 윤 후보와 형사법학회 활동을 같이하는 등 막역한 사이다. 윤 후보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는 인사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으로서 대선을 치른 경험도 있다.
윤 후보는 기존 선대위에서 실무를 총괄해 왔던 임 전 본부장이나 정책을 맡아 왔던 원 전 본부장에게 새 선대위의 정책 부문을 맡기겠다는 구상이다. 임 전 본부장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직할의 상황실에서 윤 후보 일정·메시지 등 업무 전반을 조율해 왔다. 원 전 본부장은 종합부동산세·재산세 통합 그리고 양도소득세 개편 등 정책 설계를 담당해 왔다. 신임 정책본부장은 권 선대본부장과 함께 권성동·윤한홍 의원이 물러난 새 선대위에서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용남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는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권 의원에 대해 “윤 후보와 혼연일체가 돼서 남은 두 달 동안 선거를 같이 뛸 수 있는 분”이라고 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