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확진·사망은 디커플링”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미국에서 오미크론 감염비율이 95%로 나타났다. 처음 오미크론이 발견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유럽도 오미크론이 연일 확산세로, 4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70만 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급증하는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률은 낮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분석이 나온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4차 시험 접종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던 이스라엘은 4차 접종 일주일 만에 항체 수가 5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미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95%가 오미크론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에 새해 연휴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유럽 주요국들의 확진도 다시 크게 늘었다. 이날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1만8724명으로 영국 정부가 2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발표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프랑스도 27만1686명, 이탈리아 17만844명으로 각각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그리스와 스웨덴도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스웨덴의 칼 구스타브 16세 국왕과 실비아 왕비가 확진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 100명대를 유지해온 일본에서도 이날 126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구축한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인 데이터’에 따르면 3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총 244만 명을 기록, 25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도 영국은 방역을 더 강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늘어나는 확진자 수와 달리 사망률은 크게 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WHO의 코로나19 돌발상황관리팀 소속인 압디 마하무드도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 사이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미국에서 오미크론 감염비율이 95%로 나타났다. 처음 오미크론이 발견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유럽도 오미크론이 연일 확산세로, 4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70만 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급증하는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률은 낮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분석이 나온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4차 시험 접종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던 이스라엘은 4차 접종 일주일 만에 항체 수가 5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미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95%가 오미크론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에 새해 연휴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유럽 주요국들의 확진도 다시 크게 늘었다. 이날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1만8724명으로 영국 정부가 2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발표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프랑스도 27만1686명, 이탈리아 17만844명으로 각각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그리스와 스웨덴도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스웨덴의 칼 구스타브 16세 국왕과 실비아 왕비가 확진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 100명대를 유지해온 일본에서도 이날 126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구축한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인 데이터’에 따르면 3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총 244만 명을 기록, 25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도 영국은 방역을 더 강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늘어나는 확진자 수와 달리 사망률은 크게 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WHO의 코로나19 돌발상황관리팀 소속인 압디 마하무드도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 사이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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