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株 중심’ 나스닥 3.34%↓
日닛케이·코스피 지수도 하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점진적 물가 상승) 극복을 위해 고강도 긴축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원·달러 환율 역시 6일 오전 장중 1200원 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45포인트(0.57%) 하락한 2936.5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2925.40에서 출발해 294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오른 1200.9원에 출발해 1200원 선 안팎에서 횡보 중이다. 환율 1200원 선 돌파는 지난해 10월 12일(1200.4원) 이후 2개월여 만이다. Fed의 긴축 기조 강화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1200원 선이 손쉽게 무너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이날 오전 1.31% 하락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해 12월 의사록 공개로 직격탄을 맞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2.54포인트(1.07%) 하락한 36407.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96포인트(1.94%) 내린 4700.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2.54포인트(3.34%) 떨어진 15100.17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5.35% 빠졌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도 4.59% 하락했다. 최근 시가총액 3조 달러 고지를 밟았던 애플도 2.66% 하락했다. AMD(-5.73%), 엔비디아(-5.76%) 등 반도체 종목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FOMC가 밝힌 대차대조표 축소는 Fed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팔아 달러를 거둬들이는 양적 긴축을 말한다.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해 대량으로 미 국채, 주택담보부채권(MBS) 등을 매입하는 양적 완화(QE)의 반대다. 올해 3월로 추정되는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맞물려 시중 유동성을 축소할 수 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민간 고용도 사정이 나아졌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고용이 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 Fed의 긴축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단번에 1.7%를 돌파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日닛케이·코스피 지수도 하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점진적 물가 상승) 극복을 위해 고강도 긴축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원·달러 환율 역시 6일 오전 장중 1200원 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45포인트(0.57%) 하락한 2936.5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2925.40에서 출발해 294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오른 1200.9원에 출발해 1200원 선 안팎에서 횡보 중이다. 환율 1200원 선 돌파는 지난해 10월 12일(1200.4원) 이후 2개월여 만이다. Fed의 긴축 기조 강화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1200원 선이 손쉽게 무너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이날 오전 1.31% 하락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해 12월 의사록 공개로 직격탄을 맞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2.54포인트(1.07%) 하락한 36407.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96포인트(1.94%) 내린 4700.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2.54포인트(3.34%) 떨어진 15100.17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5.35% 빠졌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도 4.59% 하락했다. 최근 시가총액 3조 달러 고지를 밟았던 애플도 2.66% 하락했다. AMD(-5.73%), 엔비디아(-5.76%) 등 반도체 종목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FOMC가 밝힌 대차대조표 축소는 Fed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팔아 달러를 거둬들이는 양적 긴축을 말한다.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해 대량으로 미 국채, 주택담보부채권(MBS) 등을 매입하는 양적 완화(QE)의 반대다. 올해 3월로 추정되는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맞물려 시중 유동성을 축소할 수 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민간 고용도 사정이 나아졌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고용이 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 Fed의 긴축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단번에 1.7%를 돌파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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