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스피스
플리트우드
플리트우드
오일머니 반기는 골프스타 많아
플리트우드 “돈 많이 받아 좋아”
매킬로이“명예보다 돈좇아”비판


골프 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를 반기고 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한국시간으로 5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첫 대회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 기자회견에서 “경쟁자가 등장하면서 PGA투어가 변화하고 있다”며 “(경쟁자가) PGA투어에 위협이 되겠지만, 선수에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경쟁자는 슈퍼골프리그이며, 내년 출범할 예정이다. 슈퍼골프리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자금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골프리그는 스타급 48명으로 컷 탈락 없이 대회를 치르고, 대회마다 2000만 달러(약 240억 원)의 상금을 모든 출전자에게 나눠준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3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인근의 로열그린스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아시안투어 대회이지만, 내년 슈퍼골프리그 출범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더스틴 존슨과 잰더 쇼플리, 브라이슨 디섐보, 필 미켈슨,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 PGA투어 스타들이 사우디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같은 기간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870만 달러)이 열리지만 사우디인터내셔널은 상금 외에 거액의 초청료를 제공한다. 플리트우드는 “우리는 다양한 곳에서 경기하며 돈을 번다”면서 “더 많은 돈을 받는 건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일부 선수가 명예가 아닌 돈을 좇는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PGA투어를 지지한다”며 슈퍼골프리그를 경계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