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당대회 통해서 공언
초대형 핵탄두와 ICBM 개발
사거리 1만5000㎞ 명중률 제고
북한이 임기 막판까지 종전선언을 내세우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극초음속미사일로 답했다. 북한의 도발은 임기 말인 문재인 정부나 압박카드만 내미는 미국 정부와 대화에 나서기보다 향후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군사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북한이 전략무기 개선을 내세워 올해 지속적으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6일 조선중앙통신은 “극초음속미사일 부문에서의 연이은 시험 성공은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국가전략무력의 현대화과업을 다그치고 5개년계획의 전략무기부문 최우선 5대 과업 중 가장 중요한 핵심과업을 완수한다는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북한은 통상 12~2월 사이에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자제했으며, 동계훈련 판정·검열이 있는 3월부터 미사일 도발을 벌였다. 하지만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국방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소개해 향후 ‘성능개량 시험’을 이유로 연중 도발을 할 가능성이 나온다.
특히 북한이 연초부터 ‘전략무기부문 최우선 5대 과업’을 공언한 만큼 올해 다양한 도발 플랫폼을 꺼내 들 가능성이 크다.
북한의 전략무기 최우선 5대 과업은 극초음속미사일과 △초대형핵탄두 생산 △사정거리 1만5000㎞ 내 명중률 제고 △수중 및 지상 고체발동기(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핵잠수함 및 수중발사 핵 전략무기 등이다. 해당 사업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대회를 통해 공언한 사안이어서 북한 군부가 그대로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크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다양한 도발 수단을 공개해 내부 결속을 꾀하면서 새로운 한국 정부와 조 바이든 행정부를 상대할 때를 대비해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도 참관하지 않았다. 대화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수위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결정적인 국면에 그가 등장해 긴장수위를 높일 수도 있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찍힌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신포조선소에서 재래식 잠수함인 신포급(고래급) 잠수함이 정비를 마치고 다시 배치된 정황이 포착됐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초대형 핵탄두와 ICBM 개발
사거리 1만5000㎞ 명중률 제고
북한이 임기 막판까지 종전선언을 내세우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극초음속미사일로 답했다. 북한의 도발은 임기 말인 문재인 정부나 압박카드만 내미는 미국 정부와 대화에 나서기보다 향후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군사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북한이 전략무기 개선을 내세워 올해 지속적으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6일 조선중앙통신은 “극초음속미사일 부문에서의 연이은 시험 성공은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국가전략무력의 현대화과업을 다그치고 5개년계획의 전략무기부문 최우선 5대 과업 중 가장 중요한 핵심과업을 완수한다는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북한은 통상 12~2월 사이에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자제했으며, 동계훈련 판정·검열이 있는 3월부터 미사일 도발을 벌였다. 하지만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국방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소개해 향후 ‘성능개량 시험’을 이유로 연중 도발을 할 가능성이 나온다.
특히 북한이 연초부터 ‘전략무기부문 최우선 5대 과업’을 공언한 만큼 올해 다양한 도발 플랫폼을 꺼내 들 가능성이 크다.
북한의 전략무기 최우선 5대 과업은 극초음속미사일과 △초대형핵탄두 생산 △사정거리 1만5000㎞ 내 명중률 제고 △수중 및 지상 고체발동기(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핵잠수함 및 수중발사 핵 전략무기 등이다. 해당 사업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대회를 통해 공언한 사안이어서 북한 군부가 그대로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크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다양한 도발 수단을 공개해 내부 결속을 꾀하면서 새로운 한국 정부와 조 바이든 행정부를 상대할 때를 대비해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도 참관하지 않았다. 대화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수위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결정적인 국면에 그가 등장해 긴장수위를 높일 수도 있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찍힌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신포조선소에서 재래식 잠수함인 신포급(고래급) 잠수함이 정비를 마치고 다시 배치된 정황이 포착됐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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