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2022년 첫 대회 센트리토너먼트 티샷

단독선두 스미스에 2타차 추격
이경훈, 1언더파 중위권 올라


임성재가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출전인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를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7타를 챙겼다. 재미교포 케빈 나와 에릭 반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도 67타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5타이며, 대니얼 버거(미국)는 7언더파 66타다.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는 지난해 우승자 38명이 겨루는 ‘왕중왕전’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생애 두 번째 PGA투어 트로피를 품었다. 임성재는 지난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선 공동 5위였다.

임성재는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를 앞두고 “퍼팅이 아직 약하다”면서 “3∼4m 퍼팅연습을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임성재의 퍼트 컨디션은 무척 좋았다.

임성재는 초반 3개 홀을 파로 막은 뒤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5번 홀(파5)에서는 약 3.1m의 이글 퍼트를 홀에 집어넣었다. 7번 홀(파4)에서 3퍼트 끝에 보기를 남긴 게 흠. 약 12m의 다소 먼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홀에 미치지 못했고, 2.4m의 파 퍼트도 홀을 외면했다. 임성재는 그러나 9번 홀(파5)에서 약 5.3m의 부담스러운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실수를 만회했다.

임성재는 12번과 13번, 14번 홀(이상 파4)에서 기분 좋은 3연속 버디를 잡았다. 12번 홀에서 3.7m, 14번 홀에서 2m 중거리 퍼트와 13번 홀의 1m 퍼트가 정확하게 홀로 향했다.

이경훈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4개의 보기를 범해 1언더파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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