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건전문가 잇단 논문
“새로운 방역전략 세워야”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 최고기록을 써가고 있는 미국에서도 대통령 보건자문위원 출신 전문가 6명이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뉴노멀’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에 새로운 방역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바이든 행정부 역시 미국인들이 코로나19를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틀고 있으며, 독일·영국 등도 재봉쇄보다는 백신 접종에 더 방점을 두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보건자문 분과에서 활동했던 루시아나 보리우 전 미 식품의약국(FDA) 수석과학자 등 6명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AMA) 저널에 기고한 논문 3건에서 “뉴노멀로 향하는 첫걸음으로 코로나19를 독감을 포함한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중 하나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제키엘 이매뉴얼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도 “종전의 공중보건 분류법을 버리고 새로운 분류법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코로나19를 포함한 모든 호흡기 질환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입원하고 사망해야 공중보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는지를 계산한 뒤 이를 기준으로 비상조치의 발동 여부를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매뉴얼 교수는 미네소타대 마이클 오스터홀름, 뉴욕대 셀린 가운더와 함께 작성한 다른 논문에서도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정부가 더 넓은 시야에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의 주요국가들도 ‘코로나19 일상화’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독일은 전면봉쇄 대신 ‘부스터샷(추가접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영국도 자가격리자를 줄이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무증상이면 PCR 검사를 면제하기로 하는 등 검사 기준을 완화한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새로운 방역전략 세워야”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 최고기록을 써가고 있는 미국에서도 대통령 보건자문위원 출신 전문가 6명이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뉴노멀’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에 새로운 방역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바이든 행정부 역시 미국인들이 코로나19를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틀고 있으며, 독일·영국 등도 재봉쇄보다는 백신 접종에 더 방점을 두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보건자문 분과에서 활동했던 루시아나 보리우 전 미 식품의약국(FDA) 수석과학자 등 6명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AMA) 저널에 기고한 논문 3건에서 “뉴노멀로 향하는 첫걸음으로 코로나19를 독감을 포함한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중 하나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제키엘 이매뉴얼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도 “종전의 공중보건 분류법을 버리고 새로운 분류법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코로나19를 포함한 모든 호흡기 질환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입원하고 사망해야 공중보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는지를 계산한 뒤 이를 기준으로 비상조치의 발동 여부를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매뉴얼 교수는 미네소타대 마이클 오스터홀름, 뉴욕대 셀린 가운더와 함께 작성한 다른 논문에서도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정부가 더 넓은 시야에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의 주요국가들도 ‘코로나19 일상화’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독일은 전면봉쇄 대신 ‘부스터샷(추가접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영국도 자가격리자를 줄이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무증상이면 PCR 검사를 면제하기로 하는 등 검사 기준을 완화한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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