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서 악몽 시달린 아내, 방을 뒤져보니 XX들이…

힘든 시절 손 내밀어준 여덟 살 연상의 남편과 행복한 신혼생활을 꿈꾸던 아내에게 일어난 소름 끼치는 사연이 공개된다.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봐서는 안될 것을 봐 버린 후 공포심에 휩싸여 살게 된 아내가 보낸 사연과 제작진과의 통화 내용이 등장한다.

해당 아내는 사업을 운영하며 어려운 아내의 친정까지 살뜰히 챙기는 남편과 행복한 부부생활을 했다.

하지만 “방을 뒤지니까 XX들이 막 나왔다. 저를 속인 거고 그때 신고해야 했는데 남편은 오히려 능력 있는 오빠 만났으면 조용히 살면 되는데 유난 떠는 것처럼 이야기했다.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 같다.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토로했다.

MC들은 신고까지 생각하게 만든 남편의 행동이 무엇일지 궁금해한다.

이런 사연과 함께 공개된 ‘애로드라마-검은 집’은 지방에 있는 아내를 위해 항상 아내가 있는 곳으로 와줬던 사랑꾼 남편과 결혼한 사연자의 이야기였다.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만 같이 잘하는 남편의 모습에 아내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아내에게는 상냥했지만, 종종 남들에게 목소리를 높이고 감정변화도 크게 보이는 남편을 그저 사업가라서 그런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MC 양재진은 “모든 걸 다 해준다는 사람은 의심을 해봐야 한다”라며 경고했다. 결국 ‘애로드라마’의 내용은 양재진의 경고처럼 충격적인 방향으로 흘러갔다.

남편이 살던 집에 신혼집을 차린 아내는 계속해서 악몽을 꿨다. 하수구에서 자신의 것이 아닌 긴 머리카락을 발견하며 이상한 일들에 시달렸다.

제작진은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이 절대 열지 못하게 하던 방에서 무언가를 발견했고, 이에 MC들은 경악했다. 하지만 이 일은 서막에 불과했다”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