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發 ‘멸공’ 논란, 정치권 확산 지속
尹, 멸치·콩 구입한 사진 게시
이준석 “위트… 챌린지는 과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滅共·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멸한다) 발언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른바 ‘멸공쇼핑’ 장면을 ‘밈’(Meme·온라인상 유행 게시물)으로 띄우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구시대 색깔론”이라고 비판하고 나서자 윤 후보가 “표현의 자유로 보장되는 부분”이라고 맞받았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여의도 중앙당사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 유통업체 대표(정 부회장)의 철없는 멸공놀이를 말려도 시원찮은 판에 따라 하는 것 역시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가 신세계그룹 계열사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 등을 구매한 사진을 지난 8일 SNS 게시물로 올린 직후 ‘멸공=멸치+콩’이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일베놀이’를 즐기면서 극우 보수의 품으로 돌아간 듯하다”며 “윤 후보표 선대위 대전략이 고작 국민 편 가르기, 구시대적 색깔론이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선대위 출범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념의 메시지를 내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질서를 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누구나 의사 표현의 자유를 갖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나라가 자유와 민주에 기반한 국가인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준석 당 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가볍게, 위트 있게 대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멸공 챌린지’ 확산에 대해서는 “과하다”며 “이념적 어젠다가 관심을 받는 상황을 주변에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尹, 멸치·콩 구입한 사진 게시
이준석 “위트… 챌린지는 과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滅共·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멸한다) 발언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른바 ‘멸공쇼핑’ 장면을 ‘밈’(Meme·온라인상 유행 게시물)으로 띄우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구시대 색깔론”이라고 비판하고 나서자 윤 후보가 “표현의 자유로 보장되는 부분”이라고 맞받았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여의도 중앙당사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 유통업체 대표(정 부회장)의 철없는 멸공놀이를 말려도 시원찮은 판에 따라 하는 것 역시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가 신세계그룹 계열사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 등을 구매한 사진을 지난 8일 SNS 게시물로 올린 직후 ‘멸공=멸치+콩’이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일베놀이’를 즐기면서 극우 보수의 품으로 돌아간 듯하다”며 “윤 후보표 선대위 대전략이 고작 국민 편 가르기, 구시대적 색깔론이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선대위 출범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념의 메시지를 내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질서를 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누구나 의사 표현의 자유를 갖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나라가 자유와 민주에 기반한 국가인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준석 당 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가볍게, 위트 있게 대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멸공 챌린지’ 확산에 대해서는 “과하다”며 “이념적 어젠다가 관심을 받는 상황을 주변에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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