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사인 담긴 서한·봉투 포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왕인 베이브 루스의 자필 서명이 담긴 야구 배트 계약서가 경매에 나왔다.
미국 매체 TMZ는 한국시간으로 9일 스포츠 경매 업체인 리랜즈옥션이 루스의 자필 서명이 담긴 야구 배트 용품 계약서를 경매에 부쳤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시작된 경매엔 루스의 계약서 외에 6개의 자필 사인이 담긴 서한과 봉투 등이 포함됐다. 특히 루스는 시카고의 메트로폴 호텔이 그려진 봉투(사진)에 직접 주소를 썼다. 경매는 온라인으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루스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1918년 9월 9일 힐러리치&브래즈비와 계약했다. 힐러리치&브래즈비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인기 있는 루이스빌슬러거 배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루스는 이 계약서에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100달러를 요청했다. 루스의 자필 계약서 시작가는 10만 달러(약 1억2000만 원)였으며, 미국 경매계는 80만 달러(9억6000만 원)에서 100만 달러(12억 원) 사이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루스는 지난 1914년 빅리그에 데뷔해 1935년까지 통산 714홈런을 날렸다.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에 이어 역대 최다홈런 3위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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