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구청장 인터뷰

“공약사업 이행률 93.9%
6월 지방선거 재선 도전”


‘93.9%.’

2018년 7월부터 민선 7기 관악구정을 책임져온 박준희 구청장의 공약사업 이행률이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가 2년 넘게 계속되면서 발생한 여러 변수 속에서 달성한 수치여서 더욱 뜻깊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구청장은 11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주민과 약속한 72개 실천 과제 중 33개를 이미 완료했고 나머지 38개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지난 3년 반 동안 관악에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고 주민들은 구정 성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2018년 11월 주민과 단체장 간 신개념 소통 행정 채널로 ‘관악청(聽)’을 설치해 주목받았다. ‘관악청’ 설치는 박 구청장의 1호 공약 사업이었다.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청사 1층에 만든 덕에 관악청이 열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엔 수백 명의 주민이 구청을 찾아 구정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예산을 적극적으로 투자한 여성·보육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2019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이듬해 3월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 많은 학부모가 선호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을 13곳 확충,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50%로 끌어올린 것도 눈에 띈다. 놀이체험관·장난감 영유아도서관·마을미디어센터 등을 갖춘 ‘관악가족행복센터’도 지난해 6월 개관해 가족문화복합시설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 구청장은 “그동안 열악했던 지역 교통 여건도 앞으로 크게 좋아지게 됐다”며 “오는 5월 28일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한다”고 설명했다. 신림선은 지하철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7호선 보라매역·2호선 신림역을 경유해 서울대 앞까지 총연장 7.8㎞를 연결하는 경전철로, 그동안 지하철 2호선에 의존해야 했던 관악구 주민들의 교통 여건에 숨통을 틔우는 노선이다. 그는 “S밸리와 인접한 곳에 설치된 역명을 ‘서울대벤처타운’으로 이름 붙여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했다”며 “앞으로 예정된 경전철 ‘서부선’과 ‘난곡선’ 개통도 차질없이 이뤄내 관악을 교통 중심지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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