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건태 기자
부하 직원에게 방화복을 입힌 뒤 배드민턴을 함께 치거나 근무시간에 텃밭을 가꾸게 하는 등 직장 내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한 소방간부가 감봉 2개월의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위반 등으로 감찰 조사를 받은 전 119특수구조단장 A 소방정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열려 감봉 2개월 처분을 했다.
징계위는 A 소방정이 정직 1개월에 해당하는 비위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으나 과거 그가 받은 수상 경력 등을 고려해 감봉 2개월로 징계 수위를 낮췄다. 소방 공무원의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A 소방정은 지난해 인천 중구 영종도에 있는 119특수구조단 헬기 격납고에서 화염을 막는 두툼한 방화복을 부하 직원에게만 입게 한 뒤 함께 배드민턴을 쳤다.
그는 또 지난해 8월 근무시간 중 119특수구조단 청사 인근에서 부하 직원들에게 배추·고추·상추·파 등이 심어진 텃밭을 가꾸게 하는 등 직장 내 갑질 의혹을 받았다.
텃밭은 구조단 산하 소방항공대 헬기가 출동하는 활주로 인근에 있었으며 농작물 재배가 금지된 제한 구역이었다.
A 소방정은 또 청사 외부에 테이블을 펴놓고 직원들과 회식을 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그는 감찰 조사에서 “(직원들에게) 죄송하다”며 일부 비위 행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소방정은 최근 인천소방본부 내 다른 부서로 인사 조치됐다.
부하 직원에게 방화복을 입힌 뒤 배드민턴을 함께 치거나 근무시간에 텃밭을 가꾸게 하는 등 직장 내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한 소방간부가 감봉 2개월의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위반 등으로 감찰 조사를 받은 전 119특수구조단장 A 소방정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열려 감봉 2개월 처분을 했다.
징계위는 A 소방정이 정직 1개월에 해당하는 비위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으나 과거 그가 받은 수상 경력 등을 고려해 감봉 2개월로 징계 수위를 낮췄다. 소방 공무원의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A 소방정은 지난해 인천 중구 영종도에 있는 119특수구조단 헬기 격납고에서 화염을 막는 두툼한 방화복을 부하 직원에게만 입게 한 뒤 함께 배드민턴을 쳤다.
그는 또 지난해 8월 근무시간 중 119특수구조단 청사 인근에서 부하 직원들에게 배추·고추·상추·파 등이 심어진 텃밭을 가꾸게 하는 등 직장 내 갑질 의혹을 받았다.
텃밭은 구조단 산하 소방항공대 헬기가 출동하는 활주로 인근에 있었으며 농작물 재배가 금지된 제한 구역이었다.
A 소방정은 또 청사 외부에 테이블을 펴놓고 직원들과 회식을 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그는 감찰 조사에서 “(직원들에게) 죄송하다”며 일부 비위 행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소방정은 최근 인천소방본부 내 다른 부서로 인사 조치됐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