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중대재해관리팀(가칭)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안전관리과 내에 안전·보건 관리업무 수행을 총괄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팀장과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등 6명으로 구성된 중대재해관리팀은 이달 중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팀은 ▲중대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확보 등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 방안 수립 ▲관계 법령에 따른 개선, 시정 조치사항 검토·관리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 이행사항 검토·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지역 사업장과 구 발주공사, 소속 공무직·청원경찰, 기간제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실태 조사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
구는 이 팀이 신설되는 대로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현송(사진) 강서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일터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사고 걱정 없는 안전한 환경도시 강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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