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전 ‘여행 없음’ 허위 기재
‘에이전트가 썼다’ 책임 전가도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호주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스코프 오스트레일리아 그룹이 호주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83%가 호주정부의 조코비치 추방 추진에 찬성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17일 개막)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5일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지만 입국을 거부당했다. 호주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며, 예외적으로 백신 접종 면제 자격을 얻은 사람만 입국을 허락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백신을 맞지 않았지만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으로 백신 접종 면제 자격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조코비치는 법적 대응을 했고 10일 승소, 호주에 남았다.
그러나 호주정부는 이민부 장관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 추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호주정부가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하면, 조코비치는 호주에서 추방되며 앞으로 3년간 호주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
조코비치는 입국 전 무책임한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후에 외부 행사, 언론 인터뷰에 참여한 것으로 밝혔다. 또한 조코비치는 호주 입국 전 세르비아와 스페인을 방문했지만 ‘14일 동안 해외여행을 했는가’라는 입국신고서 질문에 ‘없다’라고 허위로 기재했다. 조코비치는 입국신고서를 대리 작성한 에이전트에게 책임을 돌렸다.호주오픈이 열리는 빅토리아주의 대니얼 앤드루스 주지사는 “(조코비치에게) 백신 접종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여자테니스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공동 5위(18회)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는 “더 큰 이익,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동료들을 위해 때로는 개인적인 신념을 내려놓아야 한다. 백신을 맞거나 아니면 출전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에이전트가 썼다’ 책임 전가도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호주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스코프 오스트레일리아 그룹이 호주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83%가 호주정부의 조코비치 추방 추진에 찬성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17일 개막)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5일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지만 입국을 거부당했다. 호주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며, 예외적으로 백신 접종 면제 자격을 얻은 사람만 입국을 허락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백신을 맞지 않았지만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으로 백신 접종 면제 자격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조코비치는 법적 대응을 했고 10일 승소, 호주에 남았다.
그러나 호주정부는 이민부 장관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 추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호주정부가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하면, 조코비치는 호주에서 추방되며 앞으로 3년간 호주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
조코비치는 입국 전 무책임한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후에 외부 행사, 언론 인터뷰에 참여한 것으로 밝혔다. 또한 조코비치는 호주 입국 전 세르비아와 스페인을 방문했지만 ‘14일 동안 해외여행을 했는가’라는 입국신고서 질문에 ‘없다’라고 허위로 기재했다. 조코비치는 입국신고서를 대리 작성한 에이전트에게 책임을 돌렸다.호주오픈이 열리는 빅토리아주의 대니얼 앤드루스 주지사는 “(조코비치에게) 백신 접종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여자테니스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공동 5위(18회)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는 “더 큰 이익,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동료들을 위해 때로는 개인적인 신념을 내려놓아야 한다. 백신을 맞거나 아니면 출전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