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는 14일 “염 전 감독을 항저우아시안게임 기술위원장에 선임했다”며 “KBO는 염 위원장과 논의해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각 구단 스프링캠프 시작에 맞춰 선수단 전력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염 위원장은 “가장 먼저 대표팀의 강점과 부족했던 부분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매뉴얼로 만드는 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기준과 원칙을 팬들에게 명확하게 알릴 것이며 이에 맞춰 선수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염 위원장은 또 “한국 야구는 최근 이승엽,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같은 압도적인 선수를 키워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젊은 선수들이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 위원장은 넥센(현 키움) 감독과 SK 단장, 감독을 거쳤다. 염 위원장은 지난해엔 KBO 아카데미 디렉터를 맡아 전국을 순회하며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들의 전문성 개발 및 코칭 수행 능력 향상을 지원했다.
한편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사령탑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선발한다. 협회는 머잖아 공고를 내고 지도자 선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KBO 기술위원회는 선수 선발 과정에서 역할을 맡는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는 24세 이하 프로 선수로 채울 예정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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