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연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자체 육성하고 있는 중기 제품 브랜드인 ‘서울메이드(Seoul Made)’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영문판 매거진 2호(사진)를 오는 20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SBA가 지난 2019년 12월 첫선을 보인 ‘서울메이드’는 서울의 산업이 ‘손으로 만드는 제조업’에서 ‘머리로 만들어 내는 창작’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브랜드다. 유통·소비재와 기존 제조업 제품 외에도 서울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와 도시 특징을 담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SBA는 그동안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서울’이라는 이름을 쓰고, ‘서울’이 보증한다는 개념까지 입혀 판매할 수 있도록 ‘서울메이드’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알려 왔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되는 이번 영문판 매거진엔 서울의 산업과 시장 동향이 정리되어 있고, 브랜드 간 협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한 사례도 담겨 있다. SBA는 매거진을 외신 기자와 외국 대사관·영사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미국의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Amazon)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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