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 올린 “멸공” 표현과,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등으로 안보 문제가 새삼 부각됐다. 이에 부응하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근 안보 이벤트를 가졌다. 이 후보는 15일 강원 인제군에서 예비역 청년들을 만나 “군대 안 갔다 온 인간들이 멸공, 북진통일, 선제공격 등을 주장한다”고 했다. 16일에는 ‘우익 안보 포퓰리즘’을 비판하면서 “최근 남북 대결을 조장하는 발언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곧 북한에 총 쏴달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킬체인을 동원한 대북 선제타격을 거론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만, 발언 자체에 문제가 많다. 우선 ‘군대 안 갔다 온 인간들’이라는 표현부터 섬뜩한 편 가르기로 비친다. 말의 품격 문제는 말할 것도 없다. 부득이한 사유로 현역 복무를 하지 못한 국민에 대한 차별도 된다. 여성에 대해서는 모욕 수준이다. 그 내용도 거짓이다. ‘멸공’ 주장에 대한 공감 여부는 군 복무 여부와 상관이 없다. 군 복무를 강하게 했을수록 멸공 식의 대적관이 더 분명할 수도 있다. 이 후보 본인도 현역 복무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황당하다.
더 근원적으로 멸공 주장은 표현이 구시대적이고 거칠긴 하지만 틀린 것은 아니다. 공산주의 실험은 이미 지구 상에서 막을 내렸고, 지금 자칭 공산국가는 북한 등 극히 일부 나라일 뿐이다. 북한 김정은은 지금도 최악의 독재 체제와 핵·미사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협한다. “쟤들(북한)이 미사일 날리고 핵무기로 겁주는데 안전이 어디 있냐”며 “북한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범”이라는 정 부회장의 주장에 다수 국민이 공감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 후보의 이번 행보는 안보관에 대한 의문을 되레 증폭시켰다.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하다가 강원도에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평화 쇼를 반복할 태세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 수시로 말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위험한 안보 포퓰리즘이다.
이 후보는 킬체인을 동원한 대북 선제타격을 거론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만, 발언 자체에 문제가 많다. 우선 ‘군대 안 갔다 온 인간들’이라는 표현부터 섬뜩한 편 가르기로 비친다. 말의 품격 문제는 말할 것도 없다. 부득이한 사유로 현역 복무를 하지 못한 국민에 대한 차별도 된다. 여성에 대해서는 모욕 수준이다. 그 내용도 거짓이다. ‘멸공’ 주장에 대한 공감 여부는 군 복무 여부와 상관이 없다. 군 복무를 강하게 했을수록 멸공 식의 대적관이 더 분명할 수도 있다. 이 후보 본인도 현역 복무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황당하다.
더 근원적으로 멸공 주장은 표현이 구시대적이고 거칠긴 하지만 틀린 것은 아니다. 공산주의 실험은 이미 지구 상에서 막을 내렸고, 지금 자칭 공산국가는 북한 등 극히 일부 나라일 뿐이다. 북한 김정은은 지금도 최악의 독재 체제와 핵·미사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협한다. “쟤들(북한)이 미사일 날리고 핵무기로 겁주는데 안전이 어디 있냐”며 “북한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범”이라는 정 부회장의 주장에 다수 국민이 공감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 후보의 이번 행보는 안보관에 대한 의문을 되레 증폭시켰다.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하다가 강원도에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평화 쇼를 반복할 태세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 수시로 말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위험한 안보 포퓰리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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