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 간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설맞이 기부 나눔’ 행사는 식료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자리이다.

앞서 2012년부터 구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1인 1품목 기부 참여를 토대로 10여 년간 지속해 왔으며, 지난해 설에는 약 2000만 원에 달하는 생활용품과 현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위로가 될 수 있는 각종 생필품을 제공하고자 한다.

기부 품목으로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통조림·캔 음료·쌀과 같은 식품에서부터 비누, 샴푸, 치약, 칫솔, 세제, 휴지 등의 생활용품이 있다. 이 밖에 더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 재활용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마스크나 손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도 가능하다. 단, 실온에서 변질될 수 있는 신선 식품이나 의약품·기능식품은 제외한다.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길 원하는 주민 누구나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 내 설치된 나눔 상자에 준비해 온 물품을 넣으면 된다.

모인 물품은 오는 24일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로 전달,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철저한 방역 체계하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도연 기자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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