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백년의 고독’으로 잘 알려진 콜롬비아 출신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1927∼2014·사진)에게 숨겨진 딸이 있다는 사실이 사후 8년 만에 공개됐다.

콜롬비아 매체 엘우니베르살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마르케스가 30여 년 전인 1990년대에 한 멕시코 작가와의 사이에서 딸을 얻었다며 혼외자의 존재를 처음 보도했다. AP통신 역시 17일 마르케스의 유족들을 통해 엘우니베르살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1982년 노벨문학상을 거머쥔 마르케스는 1958년 메르세데스 바르차 파르도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그런데 마르케스가 결혼생활 중 멕시코 작가 겸 언론인 수사나 카토를 만나 혼외자를 얻었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난 것. 카토는 마르케스와 영화 두 편의 시나리오 작업을 함께했고, 1996년엔 그를 인터뷰해 잡지에 기사를 싣기도 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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