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카탈로그에 추가
1800만원 고가 클럽도 선봬


식을 줄 모르는 골프 인기가 명절 선물 시장까지 파고들었다. 2030 젊은층이 골프 시장에 대거 진입하면서 골퍼용 GPS 스마트워치, 거리 측정기 등 전자기기와 한정판 상품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2월 1일) 선물을 소개하는 카탈로그에 골프 카테고리를 새로 구성하고 골프 클럽과 액세서리 등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설 선물세트로 골프용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골프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22.5% 증가했고, 골프웨어의 지난 1년간 성장률 역시 56.3%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세계는 폭발하고 있는 골프 수요 선점을 위해 명절 선물 라인업에 골프용품을 반영하고 젝시오, 마제스티, 말본 등의 골프클럽과 용품, 거리 측정기를 2022년 설 선물로 출시했다. 여성 골퍼들을 위한 프리미엄 한정 골프 클럽 상품 ‘허 마제스티’의 경우 지난해 3월 최초 출시 때 1800만 원이라는 초고가임에도 6개월 만에 준비된 물량의 절반이 소진되면서 이번에 설 선물세트로 다시 출시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인구는 515만 명으로, 2017년(386만 명) 대비 33%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신규 입문자 중 40대 이하 젊은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65%에 달했다.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2020년 5조1000억 원에서 올해 6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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