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 청구 전산화 적극 도입
과잉진료 의료기관 집중 관리
손해보험업계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누수 방지에 나섰다. 과잉진료 의료기관을 골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전날 ‘2022년도 손해보험협회 도전과제와 업무추진 방향’을 밝히며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손 청구 전산화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실손보험 청구를 하지 않는 대다수 선량한 가입자 보호를 위해 문제 비급여 항목에 대한 관계부처의 관리강화를 적극 건의하겠다”며 “검사기록 제출거부, 브로커 개입 등 과잉진료가 의심되는 청구유형에 대한 집중심사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자동차보험의 비정상적 관행을 개선해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대인 치료비 본인 과실비율을 적용하며 장기치료의 경우 진단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험업계의 화두인 ‘디지털화’에 대해서도 제도 개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금융·의료·공공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 인프라와 본연의 전문성(위험관리·사회안전보장)을 활용해 고객에게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과잉진료 의료기관 집중 관리
손해보험업계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누수 방지에 나섰다. 과잉진료 의료기관을 골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전날 ‘2022년도 손해보험협회 도전과제와 업무추진 방향’을 밝히며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손 청구 전산화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실손보험 청구를 하지 않는 대다수 선량한 가입자 보호를 위해 문제 비급여 항목에 대한 관계부처의 관리강화를 적극 건의하겠다”며 “검사기록 제출거부, 브로커 개입 등 과잉진료가 의심되는 청구유형에 대한 집중심사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자동차보험의 비정상적 관행을 개선해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대인 치료비 본인 과실비율을 적용하며 장기치료의 경우 진단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험업계의 화두인 ‘디지털화’에 대해서도 제도 개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금융·의료·공공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 인프라와 본연의 전문성(위험관리·사회안전보장)을 활용해 고객에게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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