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콘텐츠에 녹아들어 광고 느낌 적어

온라인 실시간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콘텐츠형 광고’가 중소기업들의 기업 홍보 창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1인 미디어 진행자(BJ)들의 방송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제품을 녹이는 브랜드 홍보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프리카TV는 다양한 중소형 브랜드들의 콘텐츠형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콘텐츠형 광고는 기업들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단순히 전달하는 일방향적인 광고가 아니라, 콘텐츠 안에 자연스럽게 브랜드 메시지를 녹여 사용자들의 공감과 흥미를 통해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의 기능이나 특징, 장점을 내세우지 않더라도 유저들이 직접 광고를 찾아볼 수 있어, 새롭게 이름을 알려야 하는 중소형 브랜드들에 매력적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청년피자’ ‘앙떡 로제떡볶이’ ‘소크라테스 떡볶이’ ‘수내 닭꼬치’ 등은 모두 중소 브랜드 제품들이지만 아프리카TV BJ의 다양한 콘텐츠, e스포츠 대회 등에 스폰서, 네이밍 후원 등 다양한 형식으로 참여하면서 아프리카TV 사용자들에게는 이미 익숙하다”며 “사용자들이 광고라고 느끼지 않고, 브랜드 이미지를 투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진행해왔고, BJ들의 인지도가 커지면서 광고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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