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과 차별화 나서지만
이재명 지지율 文보다 낮아
친문 반발조짐 역효과 우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이 곧 정권교체이자 주류 교체라는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정권교체론이 정권유지론을 압도하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통해 중도층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후보 지지율이 줄곧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보다 낮게 형성된다는 점에서 송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이 도움되지 않는다는 시각도 많다. 강경 친문(친문재인)그룹의 반발 조짐도 감지된다.
송 대표는 20일 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부산·울산·경남 50%, 대구·경북 40% 득표를 목표로 뛰고 있다”며 “전국의 민주당원이 가장 취약한 경북 출신을 우리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후보로 선출해줬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당선이 정권교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전날(19일) 광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강력한 여론의 흐름이 있다”면서 “그런데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 후보 지지율이 비등하게 보이는 건 이 후보 당선도 새로운 정권 창출이라는 인식을 하는 국민이 상당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게 아니고, 이 후보가 친문 핵심 세력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내에선 송 대표의 차별화 전략이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 후보 측근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분들도 결국은 문 대통령을 보호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측면에서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선거대책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원팀에 앞장서야 할 대표가 주류, 비주류를 굳이 나눌 필요가 있느냐”고 꼬집었다.
손우성·송정은 기자
이재명 지지율 文보다 낮아
친문 반발조짐 역효과 우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이 곧 정권교체이자 주류 교체라는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정권교체론이 정권유지론을 압도하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통해 중도층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후보 지지율이 줄곧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보다 낮게 형성된다는 점에서 송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이 도움되지 않는다는 시각도 많다. 강경 친문(친문재인)그룹의 반발 조짐도 감지된다.
송 대표는 20일 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부산·울산·경남 50%, 대구·경북 40% 득표를 목표로 뛰고 있다”며 “전국의 민주당원이 가장 취약한 경북 출신을 우리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후보로 선출해줬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당선이 정권교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전날(19일) 광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강력한 여론의 흐름이 있다”면서 “그런데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 후보 지지율이 비등하게 보이는 건 이 후보 당선도 새로운 정권 창출이라는 인식을 하는 국민이 상당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게 아니고, 이 후보가 친문 핵심 세력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내에선 송 대표의 차별화 전략이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 후보 측근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분들도 결국은 문 대통령을 보호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측면에서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선거대책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원팀에 앞장서야 할 대표가 주류, 비주류를 굳이 나눌 필요가 있느냐”고 꼬집었다.
손우성·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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