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0만명대로 급감
미국도 감염자 수 정체뒤 하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는 영국이 다시 마스크를 벗고 백신 패스를 없애는 등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2차 위드 코로나’에 들어간다. 미국도 약 한 달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도 역시 뉴델리·뭄바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고 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실내 마스크 착용과 대형 행사장 백신 패스 사용 등 방역규제 플랜B를 다음 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확진자 자가격리는 남아 있지만 곧 사라질 것”이라면서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정점이 지났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달 초만 해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2만 명에 달했던 영국은 이후 차츰 줄어 19일 10만8069명으로 내려앉았다.
미국도 최근 며칠간의 신규 확진자 수 동향을 보면 정체 뒤 하락하는 모양새다.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한 18일 기준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75만6752명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역대 최고치인 80만 명 선에서 횡보한 이후 17일 79만553명, 18일 75만6752명으로 집계돼 그래프가 하향 곡선으로 바뀌었다. 특히 오미크론이 초기부터 급속도로 확산한 뉴욕의 경우, 지난 9∼11일 사흘간 4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를 낸 이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해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명대에 불과했다.
‘델타 변이’의 진원지였던 인도 역시 대도시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뉴델리에선 지난 13일 2만88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고 인도의 금융 중심지 뭄바이도 7일 2만971명의 신규 확진자를 정점으로 18일 6149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오미크론이 크게 유행한 국가들에서 주로 나타나는 패턴이라고 감염병 학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미국도 감염자 수 정체뒤 하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는 영국이 다시 마스크를 벗고 백신 패스를 없애는 등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2차 위드 코로나’에 들어간다. 미국도 약 한 달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도 역시 뉴델리·뭄바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고 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실내 마스크 착용과 대형 행사장 백신 패스 사용 등 방역규제 플랜B를 다음 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확진자 자가격리는 남아 있지만 곧 사라질 것”이라면서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정점이 지났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달 초만 해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2만 명에 달했던 영국은 이후 차츰 줄어 19일 10만8069명으로 내려앉았다.
미국도 최근 며칠간의 신규 확진자 수 동향을 보면 정체 뒤 하락하는 모양새다.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한 18일 기준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75만6752명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역대 최고치인 80만 명 선에서 횡보한 이후 17일 79만553명, 18일 75만6752명으로 집계돼 그래프가 하향 곡선으로 바뀌었다. 특히 오미크론이 초기부터 급속도로 확산한 뉴욕의 경우, 지난 9∼11일 사흘간 4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를 낸 이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해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명대에 불과했다.
‘델타 변이’의 진원지였던 인도 역시 대도시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뉴델리에선 지난 13일 2만88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고 인도의 금융 중심지 뭄바이도 7일 2만971명의 신규 확진자를 정점으로 18일 6149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오미크론이 크게 유행한 국가들에서 주로 나타나는 패턴이라고 감염병 학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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