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결성… 반대 집회 계획
3주째 파업 중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배송 물량이 급증하는 설(2월 1일) 명절 연휴를 앞두고 파업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비노조원과 대리점연합이 파업 반대에 나서 추이가 주목된다. 택배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최종 책임자가 나서야 한다’며 2박 3일간 서울 중구 장충동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벌이고 있다.
20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CJ대한통운 지역 택배 배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우체국, 한진택배 등 다른 택배사들이 폭증하는 물량을 소화하지 못해 출고 제한에 돌입하는 등 물류 대란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일선 현장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파업 기간 노조원들의 빈자리를 채우던 노조 미가입 택배 기사들의 원성이 폭발하고 있다. 일부 택배 기사는 ‘비노조 택배 연합회’를 결성해 본격적인 파업 반대 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오는 23일 서울 여의동에서 첫 집회를 열 방침이다.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도 “피땀으로 일궈놓은 택배 현장을 소수의 택배노조가 망치는 것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노조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다.
택배노조는 사 측에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에 택배요금 인상분이 택배기사 수수료에 실제 반영됐는지, 분류작업 등 사회적 합의사항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현장점검을 요청하자고 제안하며 “사 측이 동의하면 파업 철회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총회에 붙이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총파업을 둘러싸고 국민 여론은 물론, 현장에서 같은 근로자들의 반응마저 싸늘하다”고 말했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3주째 파업 중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배송 물량이 급증하는 설(2월 1일) 명절 연휴를 앞두고 파업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비노조원과 대리점연합이 파업 반대에 나서 추이가 주목된다. 택배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최종 책임자가 나서야 한다’며 2박 3일간 서울 중구 장충동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벌이고 있다.
20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CJ대한통운 지역 택배 배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우체국, 한진택배 등 다른 택배사들이 폭증하는 물량을 소화하지 못해 출고 제한에 돌입하는 등 물류 대란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일선 현장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파업 기간 노조원들의 빈자리를 채우던 노조 미가입 택배 기사들의 원성이 폭발하고 있다. 일부 택배 기사는 ‘비노조 택배 연합회’를 결성해 본격적인 파업 반대 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오는 23일 서울 여의동에서 첫 집회를 열 방침이다.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도 “피땀으로 일궈놓은 택배 현장을 소수의 택배노조가 망치는 것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노조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다.
택배노조는 사 측에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에 택배요금 인상분이 택배기사 수수료에 실제 반영됐는지, 분류작업 등 사회적 합의사항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현장점검을 요청하자고 제안하며 “사 측이 동의하면 파업 철회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총회에 붙이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총파업을 둘러싸고 국민 여론은 물론, 현장에서 같은 근로자들의 반응마저 싸늘하다”고 말했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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