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무료급식사업 밥퍼나눔운동(밥퍼) 본부 모습. 연합뉴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무료급식사업 밥퍼나눔운동(밥퍼) 본부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와 최일도 목사의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가 건물 증축을 둘러싼 갈등을 끝낼 실마리를 찾았다. 최 목사 측이 증축 건물을 기부채납하면 서울시가 고발을 취하하기로 합의하면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일복지재단이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의 증축한 건물을 시에 기부채납한 뒤 토지 사용 허가를 신청하면 시가 고발을 취하하는 방식으로 갈등을 종결키로 했다.

토지 사용 기간 등 세부 내용은 조율 중에 있다. 다일복지재단은 10년 이상의 토지 사용 기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목사는 밥퍼나눔운동본부를 통해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34년째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0일 건축법 위반 혐의로 최 목사를 동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 시유지인 동대문구 답십리동 553 일대의 본부 건물을 3층에서 5층으로 무단 증축했다는 이유에서다.

권승현 기자
권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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