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용산2가동 47-2번지 소재 공영주차장(사진) 입체화 사업을 마치고 오는 24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용산2가동은 지대가 높고 노후 주택이 많아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으로, 이번 주차장 개장으로 일대 주차난 해소와 해방촌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영주차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997.75㎡ 규모다. 주차면 수는 총 54면으로 입체화 추진 전보다 28대를 더 수용한다.
건물 2, 3층에는 273.51㎡ 규모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섰다. 내부 시설공사를 통해 공유 주방, 문화교실, 회의장, 용산2가동 주민자치회 사무실을 3월 말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불편을 감수해주신 주민분께 감사드린다”며 “입체화 사업 전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이용하던 주민에게 월정기권을 우선 배정했다”고 전했다.
주차장 운영은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24시간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5분당 250원, 월 정기권은 18만 원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유휴부지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한 주차장 입체화 사업은 이번이 두 번째”라며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창의적인 해법 모색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16년에도 한남동 공영주차장(한남동 728-27)을 입체화했다. 해당 주차장은 지하 3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586㎡ 규모. 지하 3층부터 지상 1층까지 차량 250대(대형버스 17대 포함)를 댈 수 있다. 주차건물 2, 3층에는 작은도서관, 평생학습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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