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양말목 방석도 제작

서울 종로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위문금을 준비했고, 쪽방 주민을 위해 친환경 양말목 방석(사진)을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문금은 오는 25일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기초주거·교육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주민 1500여 명이다. 금액은 가구당 3만 원이며, 재원은 구비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등을 더해 마련했다.

이어 28일에는 돌봄SOS센터 식사 지원 서비스 이용자 약 90명에게 풍성한 명절 음식을 배달해 준다. 설 연휴 동안 먹을 수 있는 3일치 식사는 떡국, 고기만두, 명태전 등 명절 음식으로 구성했다.

종로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관내 쪽방 주민을 위해 양말목 방석을 만들었다. 산업폐기물로 버려지던 자투리 양말목을 재활용해 만든 점이 돋보인다. 환경보호단체와 동성고등학교 청소년 봉사자 등 120명이 참여해 탄생시킨 200여 개 방석은 도시락과 함께 쪽방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방석 만들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활동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더욱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 누구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으며 즐겁고 풍성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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