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원 시기가 변수 될 듯
홍준표 “선대위 합류 무산 유감”
홍준표 의원과 ‘원팀’ 구성이 물 건너간 윤석열 대선후보가 유승민 전 의원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윤 후보는 설 연휴가 끝난 뒤인 2월 초 유 전 의원과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연말 특별 사면을 받은 이후 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원 시기 등을 감안해 회동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유 전 의원에게 직접 연락은 삼간 채 측근을 통해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직접 연락하는 것이 유 전 의원에게 일종의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직 의원 등 다양한 통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회동 시기를 놓고 신중하게 셈하는 모양새다. 박 전 대통령이 이르면 설 연휴를 보내고 퇴원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유 전 의원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만큼, 친박(친박근혜) 등 지지층 일부가 그에게 아직 불편한 심경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오히려 지지층 이탈로 작용할 수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설이 지나고 2월 초쯤 회동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전날 경선 경쟁자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만나 선거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9일 만찬 회동 이후 ‘공천 요구’ 논란이 불거진 홍 의원은 윤 후보 지원에 대해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대본부 합류가 무산된 점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을 앞세워 나를 구태 정치인으로 모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은 국정 운영 능력 보완을 요청한 것과 처가 비리 엄단을 요구한 것에 대한 불쾌감에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 배우자의 녹취록을 보도한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23일로 예정됐던 후속 보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홍준표 “선대위 합류 무산 유감”
홍준표 의원과 ‘원팀’ 구성이 물 건너간 윤석열 대선후보가 유승민 전 의원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윤 후보는 설 연휴가 끝난 뒤인 2월 초 유 전 의원과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연말 특별 사면을 받은 이후 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원 시기 등을 감안해 회동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유 전 의원에게 직접 연락은 삼간 채 측근을 통해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직접 연락하는 것이 유 전 의원에게 일종의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직 의원 등 다양한 통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회동 시기를 놓고 신중하게 셈하는 모양새다. 박 전 대통령이 이르면 설 연휴를 보내고 퇴원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유 전 의원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만큼, 친박(친박근혜) 등 지지층 일부가 그에게 아직 불편한 심경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오히려 지지층 이탈로 작용할 수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설이 지나고 2월 초쯤 회동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전날 경선 경쟁자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만나 선거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9일 만찬 회동 이후 ‘공천 요구’ 논란이 불거진 홍 의원은 윤 후보 지원에 대해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대본부 합류가 무산된 점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을 앞세워 나를 구태 정치인으로 모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은 국정 운영 능력 보완을 요청한 것과 처가 비리 엄단을 요구한 것에 대한 불쾌감에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 배우자의 녹취록을 보도한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23일로 예정됐던 후속 보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