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人 정치in - 與 5선중진 이상민 의원

이상민(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선 중진으로 당 안팎에서 ‘미스터 쓴소리’로 불린다. 민주당이 강조했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처리를 공개적으로 반대했고, 최근 논란이 됐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통신 자료 조회에 대해선 “위헌이고 위법”이라고 비판하는 등 현안마다 소신을 펼쳤다.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TV양자토론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25일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뜩이나 거대 양당의 기득권 패권 정치가 폐해를 일으키고 있는데, 군소 후보를 배제하고 두 사람만 운동장에서 뛰게 하는 건 공평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법조인이기도 한 이 의원은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TV토론 초청 대상 등 규정을 따르면 될 일”이라며 “누가 봐도 양자 토론은 작위적”이라고 지적했다. 공직선거법엔 ‘직전 대선 득표율 또는 총선 정당 득표율 3% 이상 정당 후보자’ 등을 토론 초청 대상으로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촉발된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 용퇴’ 요구에 대해선 “이 후보의 지지율 정체가 86세대만의 문제는 아니지 않으냐”며 “지지율 정체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결국은 이 후보 몫이 가장 크고 본인이 넘어서야 한다”고 사실상 반대 견해를 밝혔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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