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정 전 IBK 기업은행 부행장, 문병천 전 흥국화재 대표이사 등
정권교체동행위 활동 예정


전직 금융인 102명이 2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향후 정권교체동행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전직 금융인들의 연대서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상정 전 IBK 기업은행 부행장, 문병천 전 흥국화재 대표이사 등 전직 금융인 102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먼저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 빠른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부동산 정책 등에서 정부·정책·제도실패를 반복해 왔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후천적 관치금융은 금융회사의 자율성을 말살시켜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부실을 키우며 경쟁력을 뒷걸음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윤 후보는 경제를 바로잡고 금융의 세계화, 선진화, 효율화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지도자”라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윤 후보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능력이 충분히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 의사를 표명한 전직 금융인들은 향후 금융 분야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전직 금융인들의 연대서명을 진행하는 등 정권교체위 대외협력본부 금융혁신 추진단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김현아 기자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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