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민심 대선 여론조사

“단일화 필요하지 않다” 46%
“필요”42%에 오차범위내 앞서


문화일보 설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중 단일 후보로서의 적합도는 안 후보가 다소 높지만 경쟁력은 윤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화 관련 질문 내용에 따라 결과가 엇갈린 셈이어서 실제 두 후보의 단일화가 추진될 경우 조사 문항과 대상을 두고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문화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는 응답이 46.8%로, ‘필요하다고 본다’는 응답(42.3%)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10.9%다. 야권 성향 응답자는 단일화에 공감하고 있다. 윤 후보 지지층의 65.8%와 안 후보 지지층의 61.2%가 각각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이 후보 지지층은 15.1%만 필요하다고 답했다.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정권교체 지지층(63.5%)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부정 평가층(61.1%)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단일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가’에 대해선 안 후보가 43.1%를 기록, 윤 후보(37.6%)에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보였다. 다른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3.1%였고 ‘없다’는 응답은 13.5%, 모름·무응답은 2.7%이었다. 하지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로 범위를 좁히면 윤 후보(53.8%)가 안 후보(38.5%)보다 적합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단일화 시 더 경쟁력이 있는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윤 후보(51.5%)가 안 후보(30.9%)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3.1%의 응답자는 다른 후보를 꼽았고 ‘없다’는 응답은 11.3%, 모름·무응답은 3.2%였다.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로 범위를 좁힐 경우 윤 후보(63.8%)가 안 후보(27.8%)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어떻게 조사했나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일시 : 2022년 1월 24∼25일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 : 17.4%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용 : 20대 대통령선거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관련기사

조재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